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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서울

청담 리틀넥 (Little Neck), 분위기와 가격을 동시에

by 킹객관 2020. 4. 22.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청담동에서 분위기, 가격을 동시에 잡은 맛집, 청담 리틀넥이라는 가게를 소개하겠습니다. 이 가게도 결혼 준비할 때 동생, 장모님, 와이프와 갔었습니다. 

 

 

 

위치는 위와 같고요. 

저는 오픈 시간 맞추어 갔을 때도 대기 줄이 있었는데 식사하다가 바깥을 보니까 웨이팅 줄이 길더라구요.

빠르게 메뉴 리뷰 가겠습니다.

명란 크림 파스타(18000원), 하우스 샐러드(12000원)
머쉬룸 리조또 (20000원)
크림 스피나치 (9000원)
오이스터 차우더 스프 (10000원)
스위트 포테이토 프라이 (8000원)

 

4명이서 조금 많이 먹었죠? ^^ 제가 여기 가서 조금 놀랐던 것은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이었습니다. 위치를 고려했을 때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인 것 같습니다.

바로 맛 평가 들어가겠습니다. 

 

* 평가

명란 크림 파스타

: 면발 굵기는 적당함. 비주얼이 좋고 꾸덕한 크림 맛은 아님. 약간의 매콤함은 기분 좋으나, 명란 맛이 잘 느껴지지 않음. 맛이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대단한 임팩트는 없음. 

평점: 3.8/5.0 

 

하우스 샐러드

: 일반적인 샐러드, 신선한 맛. 치즈볼과 먹으면 궁합이 좋고, 여기 음식들이 조금 느끼한 편이라 생각되기 때문에 시키면 좋을 것 같음. 

평점: 4.0/5.0 

 

머시룸 리조또

: 가장 흡족한 메뉴, 소고기 + 크림소스 웬만하면 옳다. 일단 소고기는 부드러운 느낌 반, 쫄깃한 느낌 반이라서 좋아하는 식감이었고, 크림소스도 강하지는 않다. 이 집의 특징은 크림소스의 맛이 거북스럽지 않다는 것이 가장 큰 것 같다. 

평점: 4.4/5.0 

 

크림 스피나치 

: 오히려 앞의 파스타, 리조또 보다 진한 풍미를 보여준다. 스피나치 특유의 향과 수프의 진함이 잘 어우러지고, 거기에 더해진 계란 노른자는 깊이를 더함.

평점: 4.2/5.0 

 

오이스터 차우더 스프

: 육수를 같은 베이스를 쓰는지는 모르나 크림 스피나치의 느낌과 약간 비슷하다. 굴, 조개 맛이 나지만 그 향이 매우

강하다기보다는 은은하게 나고 약간 짜다는 느낌이 든다. 해산물을 싫어하는 사람도 큰 거부감은 들지 않을 듯 하지만 굴, 조개를 좋아한다면 오히려 해산물 맛이 약하다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평점: 3.8/5.0 

 

스위트 포테이토 프라이

: 정말 맛있다. 고구마 자체도 맛있고 일반적인 프렌치프라이와 다르게 이것은 겉으로 크리스피한 바삭한 껍데기가 있다. 양도 많고 맛도 좋다. 많이 먹으면 약간 물리지만 혼자 온 게 아니라면 메인 디쉬와 함께 먹기 좋은 메뉴이다. 

평점: 4.2/5.0 

 

* 총평

일단 나는 압구정 쪽 물가를 다소 비싸다 생각하는데 그에 비하면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이다. 맛 또한 충분히 있기 때문에 다음에 주변을 방문할 일이 있다면 재방문의사 있음! 웨이팅이 길기 때문에 오히려 오픈 시간대 또는 약간 사람이 없을 만한 시간대를 맞추어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평점: 4.1/5.0

 

청담동에서 적당한 가격에 분위기 있는 양식집을 가고 싶다면 청담 리틀넥에서 파스타, 리조또 어떠신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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