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 도톰한 탕수육이 있는 강릉 중국집 맛집 양자강(쟁반짜장, 탕수육)

안녕하세요. 킹객관입니다. 

오늘은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양자강이라는 강릉 중국집 맛집 리뷰를 해보려 해요. 

강릉은 인구 20만 정도의 소도시이지만, 동쪽으로 넓은 동해 바다를 끼고 있는 매우 사랑 받는 관광도시인데요.

그러다 보니 규모에 비해 많은 맛집 명소가 응축되어 있는 살기 좋은 곳이랍니다. 

 많은 유명한 음식들이 있지만, 많은 분들이 강릉 와서 찾게 되시는 음식 중 하나가 '짬뽕' 입니다.

 그러다보니 강릉 중국집 퀄리티는 전반적으로 상향 평준화 되어 있습니다. 저도 10년 간 강릉에서 지내다 보니 여러 강릉 중국집 맛집들을 알고 있겠죠?? 

 이번 게시글에서는 강릉 중국집 맛집. 그 중에서도 종종 찾게 되는 '양자강' 이라는 식당을 리뷰하겠습니다. 

양자강이라는 중국집은 강릉에는 2개가 있고 제가 다녀온 곳은 좀 더 도심에 위치하고 관광객들이 접근하기 쉬운 위치에 있는  A 지점 (강원 강릉시 원대로 185) 입니다. 

현지인들은 쟁반짜장, 빨간진짬뽕, 하얀굴짬뽕을 선호하며,요리 메뉴는 특이하게도 탕수육만 주문 가능합니다. 

주문 시 특징으로는, 식사류와 탕수육을 함께 먹을 수 있는 세트 메뉴가 존재하고, 세트메뉴의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탕수육의 양이 매우 푸짐하다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성인 남성 2인 기준으로 쟁반짜장 2인 + 탕수육 세트 (26000원) 주문 하였습니다. 

* 맛 평가

쟁반 짜장

: 면발 굵기는 적당하며, 익힘 정도도 매우 적당합니다. 덜 익었다를 0점으로, 불었다를 10점으로 했을 때 5점 정도의 좋은 밸런스를 보여주며, 짜장 특유의 단 맛이 함께 익혀진 양파, 양배추와 같은 야채들의 단맛과 함께 잘 어우러지고 고기의 수준도 높은 수준이라 생각됩니다.

평점: 4.0/5.0 

 

 탕수육: 지금 사진으로만 보았을 때는 탕수육이 잘려 있는 것 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주먹만한 크기의 튀김으로 서빙되며, 소스와 튀김은 따로 구분되어 서빙됩니다. 튀김옷의 두께는 매우 얇은 편은 아니지만 찹쌀탕수육인 만큼 겉은 바삭하며, 속은 쫄깃한 좋은 식감을 보여줍니다. 더 주목해야 할 것은 고기의 두께입니다. 고기의 두께는 다소 두꺼운 편(1cm는 넘는듯)이지만 일반적으로 탕수육 고기로 등심을 사용하는 것과 다르게 이 집에서는 안심 부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두꺼워서 거북하다는 느낌보다는 입 안이 풍요로워진다는 느낌이 듭니다. 고기의 간도 괜찮아서 소스 없이 간장에만 찍어 먹더라도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평점: 4.5/5.0

 

* 총평

 2인 세트 26000원이라는 가격은 일반 동네 중국집보다는 비싸다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드셔본다면 짜장면, 탕수육 모두 좋은 맛과 충분한 양을 제공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서 아쉬운 점은 전혀 없습니다. 강릉에 사시는 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강릉에서 맛있는 중국집은 배달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 식당도 그러합니다. 

평점: 4.2/5.0

 

오늘은 강릉 중국집 맛집 양자강에서 탕수육 한 점 어떠실까요?

궁금하신 점은 댓글로 문의 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