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리뷰/강릉

비 오는 날 막걸리에 잘 어울리는 강릉 맛집, 강릉전집

by 킹객관 2020. 4. 21.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강릉 거주거주 10년 차인 제가 종종 찾는 강릉 맛집입니다. 

날씨가 우중충~한데 이런 흐린 날에 어울릴 것 같은 그 맛집의 이름은 바로~~ "강릉 전집"입니다.

언젠가부터 강릉의 여러 음식들 중에서 주목받게 된 중에 하나가 꼬막비빔밥인데요ㅋㅋ 꼬막 비빔밥은 어느 순간 여러 인터넷 매체들 의해 갑자기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꼬막비빔밥으로 유명한 엄지네포장마차는 다들 아시고 계시죠?? 

저는10년 전부터 강릉에 살았었지만 4~5년 전까지는 엄지네포장마차에서 꼬막비빔밥도 먹고, 육사시미도 먹고 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외지인들로 가득 있더라고요.

그래서 사실 최근에는 꼬막비빔밥 먹고 싶으면 "강릉 전집"을 갑니다.

사진촬영을 많이 못해서 음식 사진 소개 바로 평가로 넘어 가겠습니다.

 

제가 메뉴는 꼬막무침 (꼬막비빔밥), 육전입니다.

꼬막무침과 육전, 꼬막무침과 함께 있는 쪽파, 큰 고춧가루가 균형이 좋습니다. 

 

육전 가운데 야채무침이 정말 육전과 잘 어울립니다.

 

 평가

꼬막무침 (32000원, 2-3인분 양)

메뉴 이름은 꼬막무침이지만 실질적으로 꼬막무침비빔밥입니다꼬막의 경우 참기름의 고소한 맛과 약간의 청양고추의 매콤함이 기분 좋습니다꼬막은 약간 차갑다는 느낌이 있으나 따뜻한 밥과의 균형이 좋습니다밥의 경우 꼬막보다 간이 세지 않고 고소하여 함께 먹으면 좋고 김도 같이 나오는데 곁들여 싸 먹으면 좋습니다. 성인 2인이 메뉴 하나만 나눠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로 양이 많습니다.

평점: 4.3/5.0 

 

육전 (20000원, 2인분 양)

계란이 매우 폭신하며 갓 나왔을 때 첫맛이 매우 좋습니다간장에 찍어먹어도 되지만소고기 자체에 약간 양념갈비 같은 달콤한 간장 간이 되어 있어 그냥 먹어도 맛있습니다양도 가격 대비 괜찮고 소고기도 부드럽습니다연육 과정을 거치는 듯합니다.육전의 특성상 계속 먹으면 물릴 수는 있습니다 (약간의 느끼함과 달콤함). 그래서 꼬막 무침과의 단짠 조화가 좋습니다.

 

평점: 4.5/5.0 

 

총평 ( + 가격 + 기타 요소)

안에 테이블은 많지 않아 30명 정도 밖에 못 들어갈 것 같습니다맛은 매우 훌륭하며, 저, 그리고 주변 지인 기준 엄지네보다 꼬막무침은 낫다는 평가도 다수 있습니다. 두 명이 가서 먹기에 가격은 다소 비싼 감이 있지만 3명 이상 이서 간다면 충분히 만족스러울 것입니다. 2차로 가기보다는 1차로 가서 든든하게 밥도 드시면서 반주하는 것 추천!! 아직 관광객은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지만 현지인들도 많이 찾기에 예약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접근성은 강릉 교동 택지로 좋습니다.

평점: 4.4/5.0

 

비 오는 날, 빗소리 들으며 전 구워지는 소리, 맛있는 꼬막 비빔밥 먹고 싶을 때 갈 수 있는 강릉 맛집,  "강릉전집" 추천해요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