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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강릉

강릉 유천 푸라닭치킨, 배달 솔직 후기!

by 킹객관 2020. 4. 23.

이번에는 강릉 유천지구에 새로 생긴 치킨집 강릉 유천 푸라닭 소개하겠습니다. 

원래 강릉에 푸라닭 치킨은 포남동에 있었는데 이번에 유천지구에도 푸라닭 치킨이 생겼습니다. 포남점은 저희 집에서는 멀고, 배달비도 많이 들어서 이전에 딱 1번만 시켜먹은 경험이 있었는데 반가운 소식이...ㅎㅎ  

저는 이번에 고추마요, 달콤양념 순살 반반을 시켜서 먹었습니다. 

사실 치킨 리뷰는 이번이 처음인데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가 치킨이라 할 수 있는 만큼 이번 리뷰는 객관적으로 한 번 진행해보겠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일단 푸라닭 치킨 맛의 특징은 크게 2가지가 있는 것 같아요.

 

1) 튀김옷이 두껍지 않고 바삭하며, 시간이 지나면 쫄깃한 느낌이 있다.

2) 인기 있는 소스 종류가 몇 가지 있다.

 

아마 튀김옷이 가지는 이러한 특징은 푸라닭이 광고하는 것처럼, 오븐에 한 번 굽고 다시 튀기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소스의 경우에는 블랙알리오, 고추마요가 유명하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이번 리뷰에서는 고추마요, 달콤양념의 맛만 소개하겠습니다. 

끈으로 조절할 수 있는 더스트백 같습니다. 

처음 주문을 하면 이렇게 오게 됩니다. 약간 신발 더스트 백 같은 느낌인데요. 

솔직히 치킨의 맛과는 무관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신기한 것은 확실히 소재가 고급스럽습니다. 웬만한 더스트백보다 견고하고 재질이 좋습니다. 열을 보존하는 효과를 노린 건지 는 모르겠지만 홈페이지에서는 차별화를 강조하기 위함이라네요.

고급스러운 포장, 노란 치킨무, 고추마요 소스, 코카콜라

내용물입니다. 일반적인 구성입니다. 여기서도 포장지의 고급감은 눈에 띕니다. 노란 치킨무가 특징이지만 맛은 똑같습니다. 코카콜라는 언제나 옳죠? ^^

개봉 사진입니다. 고추마요치킨은 할라피뇨가, 달콤양념은 땅콩이 흩뿌려져 있습니다. 

바로 리뷰 들어갑니다!


* 평가

고추마요치킨

: 처음에 씹었을 때 달콤한 맛과, 마요의 고소한 맛이 함께 올라옵니다. 그래서 아~이 녀석 생각보다 약하구나 ㅎㅎ 하고 먹다 보면 어느 순간 매콤한 맛이 약간 혀 끝이 아니라 혀의 중앙 또는 후방부에서 스멀스멀 올라옵니다. 그 정도가 밸런스가 좋습니다. 그리고 튀김의 바삭하고 쫄깃한 식감은 덤이고요. 이거는 개인적일 수 있지만 할라피뇨의 맛은 음..엄청 잘 어울린다는 느낌보다는 한 번 입맛을 리셋시키기 위해 들어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서 고추마요가 있다면 고추 다진 거나 채 썬 게 들어가 있다면 조금 더 고추마요의 특색이 강해지겠죠? 하지만 이 할라피뇨 녀석은 그런 친구가 아니라 입안을 개운하게 하는 용도인 것 같습니다. 제가 할라피뇨를 엄청 좋아하는 게 아니라서 그렇게 느낄 수도 있을 것 같긴 합니다. 여하튼 소스 + 치킨의 조화는 매우 좋습니다.

평점: 4.5/5.0 

 

달콤양념

: 안에 들어가 있는 치킨은 똑같지만 소스만 다릅니다. 소스의 맛만 설명드리겠습니다. 소스는 일단 맵지 않고 달큼한 편입니다. 하지만 마냥 달다는 느낌이 아니라 깔끔하게 답니다. 붉기 때문에 그 정도의 양념치킨 맛은 있지만 오히려 양념치킨보다는 닭강정이랑 가깝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맛있는 닭꼬치 집에서 쓰는 붉은 소스와, 닭강정 소스 맛을 반반 섞으면 이런 맛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튼 이것도 맛있습니다. 양념치킨의 고전인 페리카나, 아니면 비비큐 양념치킨 등의 느낌이 아니라 닭강정에 조금 가까운 맛이라는 것을 생각하시고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땅콩 토핑이 그 느낌을 한층 배가시킵니다. 

평점: 4.2/5.0

 

* 총평

일단 구성 면에서 매우 만족감이 높습니다. 그리고 맛도 훌륭합니다. 제가 먹어본 메뉴가 블랙알리오, 고추마요, 달콤양념 이렇게 셋인데 셋 다 만족스러웠습니다. 우선 소스가 맛있는 것도 있지만, 기본빵으로 치킨 맛이 받쳐주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저는 순살을 시켰는데 여기는 순살을 100프로 닭다리살을 씁니다. 그렇기에 퍽퍽살을 싫어하신다면 무조건 추천드리고, 또 치킨의 식감으로만 따졌을 때는 오빠닭, 오꾸닭의 순살베이크와 흡사한 편입니다.  겉은 바삭 쫄깃, 속은 부들 쫄깃 느낌입니다. 예전에 뼈로도 먹은적이 있는데 뼈는 식감이다릅니다. 뼈 치킨은 퍽퍽살도 있기 때문에 일단 그 부분을 고려하시면 될 것 같고 개인적으로 푸라닭의 뼈치킨은 순살보다는살이 조금 더 촉촉한 느낌?은 있습니다. 여튼 뼈, 순살 둘다 후회하시진 않으실 것같습니다. 

평점: 4.3/5.0

 

강릉 유천 푸라닭 치킨, 치맥 먹고 싶고 맛있고 다양한 소스를 가진 치킨을 맛보고 싶다하면 강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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